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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5박6일 뚜벅이 여행 Day 3/ 여행 코스 교통정보 혼밥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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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5박6일 뚜벅이 여행 Day 3/ 여행 코스 교통정보 혼밥 맛집

웨일.K 2017. 4. 2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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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바다 게스트 하우스


게스트 하우스의 정원이 정말 예쁜데 거기서 나오면 이렇게 바다가 보인다. 사장님이 거기서 낚시를 즐겨 하신다고.... 파티하면 생선 잡은걸로 구워먹는다고 하셨다.


우도 

게스트하우스에서 한 20여분을 걸으면 성산포항이 나온다. 거기서 우도행 배 티켓을 살 수 있다. 승선을 위한 서류를 두 장 간단히 작성하고 왕복 티켓을 5500원에 끊었다.

​내가 탔던 배. 배는 20여분 마다 하나씩 있고 우도까지 들어가는 데도 한 20분 걸린다. 나는 청진항에 들어갔다. 우도에서 나오는 배는 6시가 마지막이니 잘 체크해야 한다. 

청진항에서 내리면 수많은 업체가 호객행위를 한다. 나는 ​걸리버여행기라는 곳에서 전기차를 빌렸다.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 2시간 반에 2만5천원. 조작은 굉장히 쉽다. 장롱면허인 나도 잘 타고 다녔으니. 내부의 핸들은 스쿠터처럼 생겼다. 최고 시속은 30km/h 정도. 우도의 길에는 중앙선이 없다. 오른쪽에 잘 붙어 달리면 된다. 코너를 돌 때는 속력을 줄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넘어갈 위험이 있다.

서빈백사

여기서 제일 오래 있었던 것 같다. 맑은 물, 흰 백사장. 팝콘같이 생긴 모래들에서 혼자 사진을 이리저리.

​날이 아주 맑아 좋았다. 저 멀리 보이는 환영의 글귀. 

망루등대

돌이 많아서 바닥에 셀카봉 설치해서 혼자 사진찍기 좋았다. 이번 여행의 시그니쳐포즈. 온몸브이 ㅋㅋㅋㅋ 

​​검멀래 해변

제트보트같은걸 탈 수 있는 것 같았다. 물에 남은 자국이 음표♪ 모양 같아서 급히 한 컷. 주변에 아이스크림이나 음식을 파는 음식점이 많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냥 사진만 좀 찍고 청진항으로 들어갔다.

물회영 해초영

우도에서 ​혼밥 하기 좋고 조용한 식당. 청진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있다. 한치 물회를 먹었다. 가격은 만원.

​식당 앞에는 소원탑들이 잔뜩 쌓인 돌 해변이 있다.

​거기서 시간을 좀 많이 보냈던 것 같다. 돌로 이루어져 있어서 조심해야한다. 발 잘못 딛으면 크게 다칠 듯..

​좀 더 올라가면 보이는 풍경. 마음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다.

우도에서 나와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서 구경. ​브릭공장에서 산 레고 초콜릿. 가격은 한봉지에 3천원. 개당 천원이라니 비싼 감이 있다.


용눈이 오름 

우도에서 나와 오름을 한 번 올라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 받았던 용눈이 오름을 오르기로 하고 성산포항에서 버스를 탔다.

​ 710-1 버스를 타고 다랑쉬오름 입구에서 내려 한 20여분을 걸어야 용눈이 오름 입구에 도달할 수 있다.

​도로에는 차도 몇 없었다. 날이 좋아서 산책하듯 걸었다.

​언제 나오나 할 때 쯤 보이는 용눈이오름. 큰 나무같은게 없고 초원으로 가득하다. 

​올라가는 데에 소요시간은 한 20분? 근데 중간중간 사진 찍고 하느라 좀 느긋하게 걸었다.

​올라가면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분다. 근데 올라가서 뷰를 보면 마음이 툭 트이기도 하고, 저렇게 길이 잘 닦여있어서 편하게 오를 수 있다.


광치기 해변 

다시 오름에서 내려와 20여분을 걸어서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역시 뚜벅이 인생...ㅋㅋㅋㅋㅋㅋ 이 쯤 부터 지쳤던 것 같다. 보통 만 칠천보 정도 걸으면 눈에 띄게 표정이 굳어졌던 듯........ㅋㅋㅋㅋ 옆에 누가 있었다면 화난 줄 알았을 거야. 하지만 혼자라서 표정관리 안해도 되어서 좋았다. 역시 710-1을 타고 광치기 해변으로.

​해변에서는 이렇게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저...소인지 말인지를 타는 체험도 있었던 듯.

광치기 해변에는 ​4시 이후 물이 좀 빠졌을 때 가야 한다. 물때를 잘 보고 가면 이렇게 초록 이끼 낀 바위들을 볼 수 있다. 

​난 너무 지쳐서 얼른 저녁을 먹고 싶었는데 길을 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로가 눈 앞에 보이는데 길이 없어서 동공지진 하다가 그냥 공사판 뚫고 나옴.... 중간에 만났던 강아지 무리들.


부촌 식당.

성산 광치기 해변 근처 혼밥 하기 좋은 식당. 갈치조림은 온통 2인분 이상으로 나와서 먹어보기 힘들었는데, 여기는 정식으로 나온다기에 선택. 갈치조림에 성게 미역국이 나오는 성게국 정식을 먹었다. 가격 만원. 제주도 물가란...ㅋㅋㅋ 기본 만원인 듯. 아무튼 반찬들이 정갈하게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거의 혼밥의 달인이 되는 기분이었음. 광치기해변에서 한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있다.

이러고 나니 한 7시 정도 되었는데 도저히 지쳐서 어딜 더 다닐 수가 없었다. 섭지코지 가려고 했는데 죽을 것 같아서 숙소로 돌아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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